작문 고쳐쓰기는 글, 문단, 문장, 단어 수준에서 내용과 형식을 바르게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문장 수준에서는 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 등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류가 있는 문장을 고칠 때는 먼저 서술어를 확인하고 그 서술어가 요구하는 성분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작문 고쳐쓰기의 기본 원리와 수준별 접근

고쳐쓰기는 초고 작성 후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행하는 단계입니다. 고쳐쓰기의 기본 원리는 필요한 내용을 더하는 추가, 불필요하거나 어색한 내용을 없애는 삭제, 잘못된 표현을 바꾸는 대치, 순서를 바꾸는 이동, 글 전체 구조를 다듬는 재구성으로 나뉩니다.

고쳐쓰기를 진행할 때는 글 전체 차원에서 시작하여 문단, 문장, 단어 차원으로 점차 범위를 줄여 나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문장 차원에서는 문장 성분 간의 호응과 어법의 적절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고쳐쓰기 수준별 점검 항목과 적용 원리

각 수준마다 점검해야 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평가 항목을 정확히 구분하여 접근해야 오류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준점검 내용적용 원리 예시
글 수준주제와의 부합 여부, 글의 통일성 및 구성주제에서 벗어난 단락 삭제, 구조 재구성
문단 수준문단 간의 연결성,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의 관계접속어 수정, 문단 순서 이동
문장 수준문장 성분 간의 호응, 중복 표현, 어법 적절성주어-서술어 호응 불일치 수정 및 대치
단어 수준맞춤법, 띄어쓰기, 적절한 어휘 사용오탈자 수정, 유의어로 대치

문장 성분 호응 및 고쳐쓰기 예문 분석 6선

실제 시험과 수행평가에서 자주 출제되는 고쳐쓰기 예문 6가지입니다. 기본 유형부터 심화 유형까지 단계별로 분석합니다.

  • 예문 1: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 -> [풀이] 주어 '점은'과 서술어 '온난화되고 있다'가 호응하지 않습니다. 서술어를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로 고쳐 주어와의 호응을 맞춥니다.
  • 예문 2: 그는 결코 끝까지 포기할 것이다. -> [풀이] 부사어 '결코'는 부정어와 호응해야 합니다. 서술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로 대치합니다.
  • 예문 3: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만들었다. -> [풀이] '책을 읽고'의 주체 연결이 어색합니다. '책을 읽게 하고 독후감을 쓰도록 하셨다'로 어법에 맞게 수정합니다.
  • 예문 4: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풀이] 부사어 '내 생각에는'과 서술어 '생각한다'가 의미상 중복됩니다. 앞의 부사어를 삭제하여 '나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로 고칩니다.
  • 예문 5: 독서는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운동은 건강에 좋다. 따라서 책을 자주 읽어야 한다. -> [풀이] 문단 전체 주제인 독서와 관련 없는 '한편 운동은 건강에 좋다'라는 문장을 삭제 원리에 따라 제거합니다.
  • 예문 6: 날씨가 매우 나빴다. 그러나 비행기는 예정대로 이륙하지 못했다. -> [풀이] 앞 문장이 원인이고 뒤 문장이 결과이므로 대립의 접속어 '그러나'를 인과 관계인 '따라서'나 '그래서'로 대치합니다.

학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문장 성분 호응 예외 지점

주어가 긴 관여절이나 인용절 형태일 때 성분 호응을 놓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처럼 문장이 끝나면, '못한다는 점이다'와 같이 주어 '문제는'에 대응하는 서술격 조사나 명사형 어미를 갖춘 서술어를 보완해야 합니다.

또한 목적어가 둘 이상 연결될 때 뒤쪽 서술어가 앞쪽 목적어까지 모두 받지 못하는 현상도 자주 간과됩니다. '우리는 신선한 공기와 물을 마셔야 한다'라는 문장에서 '공기'는 '마시다'와 호응하지 않으므로 '공기를 마시고'가 아닌 '공기를 마시고'를 수정하여 '공기를 마시며 물을 마셔야 한다'가 아니라 '공기를 마시고'처럼 각 목적어에 맞는 서술어 '마시고'와 '마시다'를 따로 배치하거나 '공기를 쐬고 물을 마셔야 한다'로 고쳐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바로 쓰는 고쳐쓰기 3단계 판단 기준

시험지에서 고쳐쓰기 문제나 문장 수정 문제를 만났을 때는 다음 3단계를 순서대로 적용합니다.

  • 1단계: 문장의 서술어를 먼저 찾아 동그라미를 칩니다. 서술어가 요구하는 주어, 목적어, 부사어가 모두 있는지 검증합니다.
  • 2단계: 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를 일대일로 선으로 연결하여 세트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 3단계: 문단 및 글 전체 차원에서 접속어가 앞뒤 문맥을 올바르게 잇고 있는지, 통일성을 해치는 문장이 없는지 검토합니다.

문장의 서술어부터 차근차근 확인하며 고쳐쓰는 습관이 명확한 문장 작성의 바탕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어와 서술어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을 빠르게 찾는 팁이 있나요?

문장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서술어를 먼저 읽은 뒤, '무엇이'에 해당하는 주어로 곧바로 건너뛰어 두 단어만 연결해 읽어보면 어색함이 즉시 드러납니다.

접속어를 고쳐쓸 때 조건은 어떻게 판단하나요?

앞 문장의 내용과 뒤 문장의 내용이 순목, 역목, 인과, 전환 중 어떤 관계인지 두 문장을 하나의 관계로 묶어 본 후 가장 적절한 접속어를 고릅니다.